[토요와이드] '특혜 채용' 의혹에 감사원-선관위 정면충돌
중앙선관위와 감사원, 두 헌법 기관이 맞붙었습니다.
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자, 감사원은 엄중히 대처하겠다며 경고했는데요.
두 분과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선관위 '아빠 찬스' 의혹이 헌법기관인 선관위와 감사원 간의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선관위 감사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입장 차가 첨예한데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다만 선관위는 국정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수사기관의 수사에는 모두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감사원 감사만 거부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여야가 국정조사 실시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특별위원회 구성 등 세부 협상은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채용 비리가 드러났음에도 국정조사 협의가 늦어지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비위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아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사실상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사무총장은 "만장일치 '불문' 결정은 사실이 아니"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고 전해지는데, 전 위원장은 정의로운 결정이라고 입장을 냈어요?
민주당이 '건설노동자 탄압 TF' 구성하고 "입법으로 노동자 탄압을 막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건설노조에 한정된 역할을 노동탄압 전반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당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민주당 대응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쏘아 올린 이른바 '5인회'를 두고 당내 후폭풍이 거셉니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5인회는 없다"며 수습에 진땀을 흘렸고, 이 의원은 결국 "5인회 발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는 또 다른 5인회의 실제 명단은 따로 있다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실체가 있는 걸까요?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외교 일정을 통한 상승 효과가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 여론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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